백일해 증상, 예방접종 및 검사 방법

어린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백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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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백일해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백일해는 주로 어린이에게 영향을 미치는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질환입니다. 비록 백일해는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지만,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여전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백일해의 증상, 예방접종, 그리고 검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백일해 증상

 

백일해 증상

백일해는 초기에는 일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특유의 심한 기침 발작이 나타납니다. 백일해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기 증상

백일해는 감기와 유사한 초기 증상을 보입니다. 콧물, 재채기, 가벼운 발열, 그리고 약간의 기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1~2주 동안 지속되며, 감기와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초기 증상 기간이 지나면 기침이 점점 심해지면서 본격적인 백일해의 특징이 나타납니다.

 

기침 발작

백일해는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심화됩니다. 주된 특징은 반복적인 발작성 기침입니다. 기침 발작은 특히 밤에 심해지며, 한 번 시작하면 몇 분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기침 발작 중에는 숨을 쉬기 힘들어 얼굴이 붉어지거나 파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기침 후에는 특유의 "우" 소리가 나는 숨을 들이마시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이 단계는 보통 1개월 이상 지속되며, 환자는 기침 때문에 매우 지치고 체력이 떨어집니다.  

 

회복기

기침 발작이 줄어들면서 회복 단계에 접어들지만 약한 기침은 몇 달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심한 기침 발작이 거의 없지만 체력이 회복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백일해의 회복 단계는 사람마다 다르며,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몇 달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기간 동안 적절한 휴식과 영양 섭취가 중요합니다. 

 

백일해 예방접종

 

백일해 예방접종

 

백일해 예방접종은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이루어지고,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와 Tdap(성인용 디프테리아, 파사풍, 백일해) 백신으로 나뉩니다.

 

DTaP 백신

DTaP 백신은 생후 2개월부터 6세까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합니다.

기본적으로 2,4,6개월에 접종하며, 이후 15~18개월, 4~6세에 추가 접종을 합니다.

이 백신은 어린이에게 백일해, 디프테리아 그리고 파상풍을 예방해 줍니다. 

 

Tdap 백신

Tdap 백신은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합니다.

11~12세에 처음 접종하며, 이후 매 10년마다 추가 접종이 권장됩니다.

임산부는 임신 27~36주 사이에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신생아에게도 면역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백신의 중요성

백일해 예방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입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면역력을 형성하면 백일해에 걸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면역 체계가 약하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통해 백일해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예방접종은 집단 면역 형성을 통해 지역 사회 전체의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합니다. 

 

부작용과 안전성

예방접종은 대체로 안전하지만, 일부 경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접종 부위의 통증, 발적, 부기 등이 있습니다.

드물게 발열이나 경련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대부분 일시적이며 심각한 합병증은 매우 드뭅니다.

예방접종의 이점은 이러한 경미한 부작용을 훨씬 능가하므로,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합니다.

 

 

예방접종 가능한 병원과 주사비용 알아보기

 

 

백일해 검사 방법

백일해가 의심되는 경우, 여러 가지 검사 방법을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검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인두 도말검사

가장 흔히 사용되는 백일해 진단 방법은 비인두 도말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비인두에서 채취한 점액 샘플을 이용해 백일해균을 배양하거나, PCR 검사를 통해 유전 물질을 확인합니다.

비인두 도말검사는 감염 초기나 기침 발작이 심한 시기에 가장 정확한 결과를 제공합니다. 

 

혈액 검사

혈액 검사는 백일해 항체를 검출하여 진단하는 방법입니다. 이 검사는 주로 백일해에 걸린 적이 있는지, 혹은 예방접종으로 인해 형성된 면역력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

백일해 증상이 나타난 후 몇 주가 지나면 항체 수준이 상승하기 때문에 혈액 검사는 진단 초기보다는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배양 검사

백일해균을 배양하는 방법으로, 비인두 면봉을 통해 채취한 샘플을 배양하여 균을 검출합니다.

그러나 배양 검사는 시간이 오래 걸리며, 초기 감염 단계에서는 민감도가 낮을 수 있습니다.

 

영상 검사

심한 백일해 증상을 보이는 경우, 가슴 엑스레이를 통해 폐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는 폐렴이나 다른 호흡기 합병증이 있는지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백일해로 인해 기도가 좁아지거나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엑스레이 검사는 추가적인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백일해 PCR검사

 

백일해는 감염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각한 기침 발작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높은 호흡기 질환입니다. 예방접종을 통해 백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검사 방법을 통해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적절한 시기에 백신을 접종하여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일해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예방책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합시다.